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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안나, ♥박주호 은퇴식서 친정팀 울산 팬들에게 큰절 '뭉클'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06-07 13:38 송고 | 2023-06-07 15:08 최종수정

안나가 남편 박주호의 은퇴 경기 후 그의 친정팀 울산현대의 서포터즈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안나가 남편 박주호의 은퇴 경기 후 그의 친정팀 울산현대의 서포터즈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수원FC 박주호가 지난 6일 은퇴 경기 및 은퇴식을 치른 가운데 그의 아내 안나가 친정팀인 울산의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려 많은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주호 아내 울산 팬들한테 울면서 절하고 감'이란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이날 경기 종료 후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박주호의 친정팀인 울산현대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안나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와, 선수 와이프가 그것도 외국인이 저러기 쉽지 않은데 눈물 난다", "안나님 울산에 있으면서 항상 우리 주호형 케어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는 주호형이 안나님 건강하시게 케어해주실 거다", "울산전에서 은퇴해서 더 의미 있었네. 뭉클하다", "안나님 꼭 쾌차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안나를 응원했다.

안나는 지난해 11월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브이로그(영상일기)를 통해 "모든 방사선 치료 세션(시간)을 마치고 지금은 회복된 느낌이다.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한편 안나와 2015년 결혼해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 삼남매를 둔 박주호는 현재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남매의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수원FC 박주호가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수원FC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 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3.6.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FC 박주호가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수원FC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 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3.6.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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