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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서울 40평대 아파트 대출 없이 샀다" 베트남 커피 사업 매출 대박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3-06-07 11:22 송고 | 2023-06-07 15:11 최종수정
(SBS '강심장 리그' 갈무리)
(SBS '강심장 리그' 갈무리)

배우 이켠이 30대에 연예계를 떠나 베트남에서 300평대 카페 CEO로 성공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켠은 6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 돌연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연예인 친구들한테 상처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제가 일찍 잘 되다 보니까 점점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연예계 관련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을 배척했었다"며 "또 방송을 하고 있는데 '요즘 뭐해?' '어떻게 지내?' '왜 일 안 해?' 이런 얘기가 제일 힘들었었다"고 털어놨다.
이켠은 지난 2016년부터 카페에서 말단 직원으로 일하다 노하우를 쌓았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엄청 고생을 많이 했다. 17세에 데뷔해서 직장 생활이나 아르바이트도 안 해 봤다. 저는 제가 알려져 있으니까 다들 좋아해 줄 줄 알았다. 어떤 일을 선택했을 때 동종업계에 계신 분들은 불편해하고 배척했다. 지금까지도 인사를 달갑게 받지 않고 있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SBS '강심장 리그' 갈무리)
(SBS '강심장 리그' 갈무리)

이어 "처음부터 바로 시작한 건 아니고 직원 생활과 언어도 배우고 커피나 유통에 관한 걸 배우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 하노이, 다낭, 달랏, 나트랑, 무이네, 호찌민에서 카페 사업 중"이라고 말했다. 매출에 대해서는 "코로나 전에 번 수입으로 서울 40평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 코로나 전에는 다낭에 매장 3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300평짜리 공장형 매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결혼만 하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켠은 "당연히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열려 있다. 지금은 저를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제 마흔살이 넘었으니 베트남에서 레전드(전설)를 찍고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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