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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일 선관위 항의 방문…선관위원 전원 사퇴·감사원 감사 총공세

행안위·원내부대표단, 사무총·차장 직무대행 실장들 면담 추진
현충일에도 논평 공세…8일 장예찬 청년최고 항의 방문도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이균진 기자 | 2023-06-06 15:59 송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 자녀 채용 특혜 논란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원 사퇴 및 감사원 감사 즉각 수용을 촉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6.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 자녀 채용 특혜 논란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원 사퇴 및 감사원 감사 즉각 수용을 촉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6.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두 번째 항의 방문에 나선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원내부대표단은 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에 있는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사퇴한 박찬진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문배 기조실장과 옥미선 선거정책실장을 만나, 선관위원 전원 사퇴와 감사원 감사 수용 촉구 등 후속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에도 선관위를 방문해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북한 해킹 공격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선관위는 북한 해킹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와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특별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감사와 함께 5급 이상 공무원의 자녀 경력 채용 사례도 전수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연루된 인원이 늘며 의혹이 불거지자 더욱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전날(5일) 긴급의총을 열고 선관위원 전원 사퇴와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기에 현충일에도 잇단 논평을 내고 선관위 때리기에 집중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거센 국민적 분노에 등 떠밀린 중앙선관위가 이제야 감사원 감사 수용을 검토한다고 한다.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어제는 선관위의 재외공관 파견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었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선관위 개혁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딱하나, 이번 사태의 최종책임자인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의 전원 사퇴로 일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압박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8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청년들의 잇따른 항의 방문을 통해 선관위원 전원 사퇴와 감사원 감사를 계속해서 요구할 예정이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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