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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돌본다…밑반찬 나눔·병원 동행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3-06-05 18:16 송고
자원봉사자가 어르신께 밑반찬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자원봉사자가 어르신께 밑반찬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에게 음식을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통합 돌봄 복지망을 구축하는 '함께 걸음' 봉사를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고독사 위험군이 전국 153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구의 만 60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은 총 1만5000여명으로 증가세에 있다.

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립 가구를 돌보기 위해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봉사에 나선다.

지역 내 18개 동 300여명의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지난 2월부터 주 1회 방문·안부전화로 180여명의 독거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밑반찬 나눔, 식료품 전달, 생신상 차려 드리기, 병원 동행 등 생활 맞춤형 밀착 돌봄을 제공한다.

구는 지역 내 기업 ㈜코스콤과 함께 어르신 110여명을 모시고 파주 임진각 봄나들이도 진행했다.

이달에는 자원봉사회 회원들과 독거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함께 걸음 봉사단 발대식'도 개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고령 어르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 드릴 수 있도록 지역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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