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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졸지에 美출국 금지…입국 수속 중 비자 만료 '멘붕'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3-06-05 17:44 송고
(유튜브 '곽튜브' 갈무리)
(유튜브 '곽튜브' 갈무리)

방송인 노홍철이 미국 입국 수속 중 비자 만료 통보를 받았다가 입국 마감 시간 20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혼란과 위기의 미국 입국 24시 - 미국(上)'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곽튜브는 노홍철과 미국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벤앤제리스' 초청을 받아 미국 여행길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곽튜브는 "오늘은 드디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미국 가는 날"이라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기쁨도 잠시 두 사람에게는 곧 위기가 닥쳤다. 입국 수속을 밟던 중 2025년까지였던 노홍철의 비자가 만료됐다는 소식을 들은 것. 노홍철은 "얼마 전에 하와이 다녀왔는데?"라고 당황했다.

(유튜브 '곽튜브' 갈무리)
(유튜브 '곽튜브' 갈무리)

항공사 직원은 "승객에 따라서 가끔 중간에 비자가 만료될 경우가 있다. 지금으로는 이스타(미국 입국 비자)가 없는 걸로 나오고 있다"며 "(미국으로 가려면) 방법은 취득을 빨리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직원 안내에 따라 노홍철은 공항에서 미국 입국비자를 재신청했다. "못 가면 어떡하냐"는 곽튜브의 걱정에도 노홍철은 "못 가진 않는다. 천천히 가면 된다"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곽튜브는 직원에게 "원래 만료일이 남은 건데 없어진 거냐. 왜 그런 거냐"고 물었고, 직원은 "미국 이미그레이션(출입국 관리소)에서 취소한 거다"고  답했다.

곽튜브는 "서류도 똑같이 틀린 거 없이 다 준비해 왔는데 비자가 만료됐다. 어이가 없다. 날짜가 남아있는데도 만료되는구나"라며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당황했다.

비자 재신청을 마친 노홍철은 "나 약간 수능 보고 나서 추가합격 기다리는 기분"이라고 초조해했고, 결국 곽튜브는 노홍철을 홀로 두고 입국할 준비를 했다.

노홍철은 "들어가라. 난 여기서 새로고침 계속하다가 집에서 좀 자겠다"고 말하는 순간 휴대전화에서 알람음이 울렸다. 탑승 수속 마감 20분 전에 비자가 도착했다.

이에 노홍철은 "인간은 마음을 비워야 한다. 내 인생 어떻다고 했어. 늘 이런 식이라고 했잖아"라며 환호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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