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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빚 10억 대신 갚아줄 수 있어…헤어지면 소송"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06-05 09:27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인 후배 김지민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주에 이어 미우새 아들들과 '2023 미우새 봄 소풍'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꺼내던 중 홀로 제일 화려한 5단 도시락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꾼 김준호는 김지민이 만들어준 애정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자랑하며 미우새 아들들의 부러움을 샀다.

식사를 마친 후 김준호는 자기 외 연애를 못 하는 미우새 아들들에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자며 자신이 준비해 온 종이를 돌렸다.

김준호는 "'자기 객관화'를 해보자며 "냉철하게 자기 자신을 분석해봐야 한다. 왜 나만 연애를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연애를 잘하는 이유를 작성했다"라면서 자신만의 연애 꿀팁과 함께 자부심들 드러내 멤버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계속해서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선물하는 걸 좋아한다는 말에 "지민이가 만약 빚이 10억이 있다. 그거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스트레스 받고 빚쟁이들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하겠냐. 대신 갚아줄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갑자기 빚이 있느냐"라고 되묻더니 한참의 고민 끝에 "네…"라고 답했다.

마지못해 대답하는 김준호에게 김종국은 "대답이 뭐 그렇게 껄끄럽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갚아줄 거다. 하지만 천천히 갚아줄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김희철은 "빚 갚아주고 헤어지면?"이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그건 최악이지 소송이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게 어떻게 사기냐. 갚아달라고 한 게 아니고 형이 갚아준 거 아니냐"라고 황당해하자 김준호는 "그건 사기 연애다. 내가 10억을 갚아줬는데 헤어지냐"며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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