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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태국오픈서 허빙자오 꺾고 우승…여자복식·혼합복식도 정상(종합)

안세영 올해 4번째 트로피
한국, 금메달 3개·동메달 2개 수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4 20:52 송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안세영. © AFP=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안세영. © AFP=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21·삼성생명)이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를 2-0(21-10 21-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BWF 월드투어에서 벌써 4차례 정상에 올랐다. 1월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3월 전영오픈을 제패했고,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게 4패로 밀렸던 안세영은 올해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통산 상대 전적은 3승4패로 박빙이 됐고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1세트에서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 상대의 반격에 밀려 8-11로 밀렸다.

그러나 그물망 수비를 펼치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혼합복식의 김원호(24·삼성생명)-정나은(23·화순군청) 조는 세계 2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 조(태국)를 2-1(11-21 21-19 22-20)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복식의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도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 조(세계 12위)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로 마무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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