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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장도연·유세윤 등 전 소속사부터 미정산 출연료 약 10억 아직 못받았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3-06-04 12:36 송고
이경규, 장도연, 유세윤(왼쪽부터) 뉴스1DB
이경규, 장도연, 유세윤(왼쪽부터) 뉴스1DB
코미디언 이경규를 비롯해 장도연, 유세윤, 유상무, 이은형, 장동민 등이 과거 소속사이자 외주 제작업체 A사로부터 십억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아직까지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문화일보는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이 약 10억원의 출연료를 A사로부터 현재까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사는 민사 재판에서 '지급 명령'을 받았지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출연료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0년 이경규, 장도연, 허안나, 배지현, 류근지, 박상현, 이영준 등은 출연료 미정산 등을 이유로 A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과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한 임직원은 2021년 원고소가 5억8900만원에 이르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들의 피해 금액과 2년에 걸친 지연 이자, 여기에 이경규가 받지 못한 수억원까지 포함하면 피해 금액은 약1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이경규 측은 뉴스1에 "아직 과거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도연,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이은형 등은 A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함께 오래 일해온 매니저가 설립한 엘디스토리로 이적했다. 엘디스토리는 지난해 초록뱀이앤엠으로 흡수합병됐다. 이경규는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를 설립하고 대표로 독자 활동 중이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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