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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들린 코 재수술에 중형차 한 대 값…마취도 안 된다더라"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3-06-01 10:42 송고
(유튜브 채널 '방가네' 갈무리)
(유튜브 채널 '방가네' 갈무리)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견적을 받기 위해 여러 성형외과를 찾았다.

고은아는 3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공개된 '코 상담 받았는데 굉장히 어렵고 비용도 너무 비싸다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드디어 오늘 첫 상담이다. (수술할) 병원을 선택하기 위해서 여러 군데 갈 텐데 오랜만에 방가네가 총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르는 "고은아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했고, 고은아는 "너무 우울하고 무섭고 이 코로 못 살아. 코 들린 거 보이냐"고 말했다.

첫 번째로 찾은 병원에서 상담을 마치고 나온 고은아는 고개를 푹 숙였다. 미르는 "고은아 코 진짜 비싼 코다. 이 병원에서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비용이) 진짜 꽤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두 번째 병원 상담 전 고은아는 "두 번째 상담을 가는데 아까 마음과 좀 많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와 함께 상담을 마치고 나온 미르는 "놀랐다"고 했고, 친언니는 "앉자마자 나올 뻔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방가네' 갈무리)
(유튜브 채널 '방가네' 갈무리)

고은아는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난도질당했다"면서 "다들 하시는 말씀이 치료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른 사람들은 날짜를 잡고 수술하고 부기 빠지면 끝인데 저는 다쳤던 것도 있으니까 치료를 먼저 하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모양을 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미르는 "1차 수술을 해서 코 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놓고 안정기에 들면 2차 수술을 해야 한다. 어느 병원에 가도 정말 최상급의 어려운 수술이고 해봐야 안다더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내 인생이 걸린 거니까 어느 정도 생각을 했는데 수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치료랑 수술을 병행하면 금액이 너무 커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미르는 "얼마라고 딱 말씀드릴 순 없다. 중형차 한 대 값이다. 코가 그냥 차"라고 말했고, 언니는 "과한 의료비가 아니라고 느끼는 게 어딜 가든 그랬다"고 거들었다.

고은아는 "제가 겁이 많다. 치료하는 게 생각보다 아프다더라. 마취도 안 된다더라. 6월에 할 건데 제 얼굴이 아닐 수도 있다. 치료하며 (코) 안에 있는 걸 싹 다 끄집어내야 한다"며 "제가 활동하거나 얼굴을 내비쳤을 때 제 얼굴이 아닐 수 있으니까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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