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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두 LG 꺾고 2연패 탈출…'이정후 만루포' 키움은 한화 제압(종합)

7위 삼성, 2위 SSG에 승리
두산은 NC 내리고 4위 도약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5-31 22:43 송고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5.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5.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전에서 7-1로 이겼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3위 롯데는 27승17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승을 마무리한 선두 LG는 32승1무16패가 되며 롯데와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롯데의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진욱, 김상수, 김도규가 각각 1이닝씩을 안정적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3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안권수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베테랑 전준우는 7회 달아나는 투런포를 쳤다.
LG에서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3패(5승)째를 마크했다.

선발 에이스 간 대결에서 먼저 앞서나간 쪽은 롯데였다. 3회 1사 2, 3루에서 안권수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4회 1점을 만회했으나 6회 롯데가 윤동희의 적시타로 2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롯데의 화력은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거세졌다. 7회 전준우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고 8회 1점, 9회 1점을 추가하며 7-1로 격차를 벌렸다.

6점의 리드 속에 9회를 맞이한 롯데는 김도규를 올렸고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책임지며 롯데의 승리가 완성됐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이정후가 7회말 2사 2,3루에서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2023.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이정후가 7회말 2사 2,3루에서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2023.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대전에서 이정후의 대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5-3으로 제압했다.

키움은 21승29패로 9위 한화(17승3무27패)에 1경기 차 앞선 8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최소한의 몫을 했고 타선의 지원 덕에 5승(2패)째를 챙겼다.

만루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3회 5실점을 포함해 5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고 끝내 따라 붙지 못했다.

한화는 1-10으로 크게 뒤지던 6회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조금 따라가는가 싶었으나 7회 1점을 또 빼앗긴 데 이어 8회에는 한승주가 임병욱에게 3점포를 맞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오승환이 프로 데뷔 19년 만에 첫 선발로 나와 5회까지 키움 타선을 3실점으로 막으며 역투한 뒤 공수교대 때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5.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오승환이 프로 데뷔 19년 만에 첫 선발로 나와 5회까지 키움 타선을 3실점으로 막으며 역투한 뒤 공수교대 때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5.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원정에서 SSG 랜더스를 3-2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7위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0승(26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2연승을 마무리한 2위 SSG는 29승1무17패가 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 백정현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우규민, 이승현, 김태훈, 오승환이 차례로 무실점하며 승리를 지켰다.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안전하게 막은 오승환은 시즌 6세이브(2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각각 솔로 홈런을 친 이재현과 김동엽이 승리의 공을 세웠다.

SSG에서는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삼성은 2-2로 맞서던 7회 선두타자 김동엽이 엘리아스의 134㎞ 체인지업을 당겨 쳐 비거리 110m의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필승조를 앞세워 SSG의 추격을 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오승환은 강진성, 최지훈, 박성한을 공 9개로 깔끔하게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역투하고 있다. 2023.3.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역투하고 있다. 2023.3.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KIA 타이거즈는 홈에서 KT 위즈를 7-1로 이겼다.

이틀 연속 승리한 KIA는 22승22패로 6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16승2무29패)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는 선발로 나선 루키 윤영철이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2패)를 달성했다.

KT 엄상백은 3연승에 도전했으나 5이닝동안 10안타를 맞고 2볼넷 5탈삼진 6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특히 KT 타선이 3안타 빈공에 시달린 탓에 도저히 이길 힘이 없었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3-2로 눌렀다. 두산은 23승1무22패로 4위에 올랐고 NC는 23승23패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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