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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 3인, WBC 기간 음주 인정 "술 마셨지만 경기 전날은 아니었어"

KBO 해당 팀 통해 경위서 받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5-31 19:21 송고 | 2023-05-31 20:43 최종수정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체코와 대한민국의 경기, 7대3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테프들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3.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체코와 대한민국의 경기, 7대3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테프들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3.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국야구위윈회(KBO)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음주 의혹과 관련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 유튜버와 한 매체는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가 열린 기간에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WBC 1라운드 첫 경기 3월9일 호주전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3월10일) 전날에도 술자리를 가졌다.

이에 KBO는 유튜버가 특정한 선수들이 속한 3개 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가 없었던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9개 팀에서 차출된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했다.

KBO에 따르면 유튜버가 언급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 공식기간 동안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서에 적어 냈다.  

의혹을 받고 있는 3인은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3월7일)과 휴식일 전날(3월10일)에 스낵바에서 술을 마셨다고 인정했다. 다만, 경기 전날 밤에 출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KBO 관계자는 "경위서를 면밀히 검토해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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