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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부디 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면담(국토교통부 제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ICAO 글로벌 이행지원심포지엄 2023'에 참석해 각국 교통부 장관과 만나 항공·인프라·철도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부디 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항공 자유화 협정을 통한 양국간 국제선 운항 확대 및 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자카르타주정부 도시철도(MRT) 4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길 희망한다"며 "LRT 1B단계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심 사이프 아메드 알 수리티과 카타르 교통부 장관에게는 "카타르가 진행 중인 또는 계획 중인 발전담수·통합철도 프로젝트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에게는 싱가포르 측의 '한-싱' 노선 추가 증편 요청 시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며 "양국 간 새로운 사업 분야인 도심항공교통(UAM) 개발,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생산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기업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MRT(도시철도) 2단계 사업에도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레바논 교통공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항공협정이 정식 체결되길 기대한다"며 그간 아랍 회원국들 대상으로 추진해온 항공전문인력 양성 사업 및 석사학위 장학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지원할 계획임을 전했다.
또 원 장관은 한국이 국제항공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사국 파트Ⅱ로 상향하기 위해서 아랍 회원국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