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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칠순 엄마, 전 세계 3분의 1 여행…금지국 빼고 거의 다 가"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05-29 13:44 송고 | 2023-05-31 18:34 최종수정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얼마 전 칠순을 맞은 소유진의 어머니가 전 세계 3분의 1에 해당하는 나라에 여행을 가봤다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 없이 어머니, 삼남매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소유진은 여행 전 어머니와 만나 여행 계획을 짜는 자리에서 "근데 내가 생각해 보니까 엄마가 전 세계를 다 다닌 것 같은데" 라고 말하며 여행지 선정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니야"라면서도 "전 세계 200여 국 중에 3분의 1(은 가봤다)"고 말해 소유진의 입이 벌어지게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그러면 아직 전 세계는 멀었다"고 말해 여행 마니아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소유진은 이에 대해 스튜디오(촬영실)에서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서부터 엄마, 아빠가 중학생인 언니와 저희 둘만 두고 항상 해외여행을 다니셨다. 그냥 여행을 계속 가시더라. 지금 보니까 못 가보신 나라 중에 절반 이상은 여행 금지국이더라. 진짜 거의 다 다녀보셨더라"고 설명해 MC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어서 엄마와 함께 세계지도를 보던 소유진은 "엄마가 일본은 많이 가보셨지만 오키나와는 안 가보셨다고 들었는데 가깝고 하니까 애들 데리고 가보자"고 권했고, 어머니도 수락하면서 가족 여행지는 오키나와로 결정됐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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