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식 녹십자수의약품 대표가 25일 경기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미래사업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동물용의약품 기업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지난 25일 경기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는 녹십자수의약품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50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나승식 녹십자수의약품 대표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50년 장수기업으로서 동물약품 산업 뿐 아니라 축산업 발전과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 대표는 "새로 이전한 예산캠퍼스에서는 앞서나가는 기술로 높은 품질의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며 "또한 협력업체에 제품을 위탁생산하면서 동반성장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린이미술대회, 자원봉사 등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산업 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공로패 전달과 장기근속자 시상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녹십자수의약품 의장인 김지홍 회장은 "우리나라의 위상과 경쟁력은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지만 동물약품업계는 국가 위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길을 찾아서 아시아권에서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1973년에 창립된 녹십자수의약품은 1세대 동물의약품 기업이다. 우진바이오를 인수하면서 동물용 백신 생산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에는 용인공장에서 예산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보다 전문화된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됐다.[해피펫]

녹십자수의약품은 25일 경기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녹십자수의약품은 25일 경기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녹십자수의약품은 25일 경기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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