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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시즌 두 번째 톱10 보인다…텍사스 오픈 3R 공동 6위 도약

중간합계 7언더파 기록
김성훈은 공동 12위…선두는 로저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4-02 07:57 송고 | 2023-04-03 07:38 최종수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톱10 진입 전망을 밝혔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리 호지스, 샘 라이더, 해리 힉스(이상 미국), 아우구스토 누녜스(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공동 4위)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전날 일몰로 13개홀을 진행한 안병훈은 이날 2라운드 잔여 5개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심기일전한 3라운드에서는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안병훈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이를 만회했다.

안병훈은 9번홀, 12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파5),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4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안병훈은 "스코어와 샷 감각 모두 괜찮은 하루다. 3일 동안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는데 이 감각을 4라운드까지 유지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라운드에서도 3라운드처럼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 나 자신을 믿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짧은 홀에서 기회를 잡아가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성훈은 딜런우, 마이틀 톰슨(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전날에 이어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지켰다.

로저스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로저스는 PGA 2부투어에서만 1승이 있을 뿐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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