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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박서준 입덕예능…만능 박부장의 매력 [N초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04-02 08:00 송고
tvN 서진이네 제공
tvN 서진이네 제공
배우 박서준이 '서진이네'의 컨트롤타워 박부장으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월24일 시작해 매주 금요일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을 중심으로 멕시코에서 한국의 분식 식당을 차리고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윤식당' '윤스테이'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윤식당'과 '윤스테이'가 사랑받은 인기요소를 담아 '아는 맛'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로 연기를 한 배우들의 '본캐'로 등장하는 고군분투 식당 운영기를 큰 틀로 유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눈여겨 볼 점은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더욱 확고해진 캐릭터 플레이다. 윤여정이 빠지고 이서진이 '사장'을 하면서 함께 했던 멤버들도 모두 '승진'을 하게 됐다. 기존 시리즈에서 막내 라인에 속했던 박서준은 '박부장'으로 승진, 더욱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박서준은 '윤식당' 시즌2부터 합류해 그림같은 비주얼은 물론 싹싹한 막내 멤버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훈훈한 매력과 성실한 성품까지 더해져 프로그램의 없어서는 안 될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윤스테이'에서 인턴으로 새롭게 합류한 최우식과는 절친 케미를  완성했고 보다 장난꾸러기같은 면모도 보여줬다.
tvN 서진이네 제공
tvN 서진이네 제공

'서진이네'에서는 더 업그레이드 된 일꾼 박서준이다. 매일 메뉴가 추가되는 '서진이네'의 다이나믹한 영업방식이 가능한 것은 박서준의 활약 덕분. 떡볶이 육수를 만들면서 라면의 물을 올리고 동시에 핫도그를 만드는 그의 멀티 플레이는 '서진이네'의 관전 포인트. 홀과 주방을 오가는 최우식, 보조 셰프인 뷔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역할까지 소화하며 '서진이네'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잡았다. 그는 부드러우면서 유쾌한 리더십으로 팀원들을 격려한다. 손님들이 물 밀듯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뷔에게 '보조 셰프가 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건 속도야'라고 말하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 그는 '박부장' 답게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서진이네'는 사장 이서진과 평사원들의 동상이몽이 중요한 포인트다. 매출과 수익 극대화에 집중하는 사장과 달리 적당한 노동강도와 복지를 바라는 직원들 사이 매일같이 소소한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것. 박서준은 중간에서 의견을 조율하면서 '서진이네'의 분위기 메이커 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서진도 제작진과 대화에서 "'서진이네' 다음은 '서준이네'"라며 "요리 잘하고 동생들 잘 챙기고 아이디어도 많이 낸다, (타이틀을) 물려준다면 박서준이지"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훈훈한 매력과 성실하면서 센스있는 성격을 드러내며 예능에서 다시 한 번 '입덕'을 부르고 있는 박서준. '서진이네'를 통해 받은 관심은 본업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본업 연기에 집중했던 결실을 올해 선보인다. 이달 개봉하는 영화 '드림'에서는 이병헌 감독, 아이유와 함께 손발을 맞춰 유쾌하고 훈훈한 재미를 안길 예정.  이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드라마 '경성크리처'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진이네'로 기분 좋게 올해를 연 박서준이 본업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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