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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김민재랑 똑같다"…처제 유튜브 몰려간 악플 부대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3-03-29 17:53 송고 | 2023-03-30 09:16 최종수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최근 "소속 팀에 더 신경 쓰고 싶다"고 밝혔다가 뭇매를 맞은 가운데 그의 처제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에도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재 처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유튜브 채널 댓글창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댓글창에는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었다. 이들은 "매국노 김민재. 어차피 한국에서 활동 못할 텐데 이민 가서 살아라", "국대 싫으면 한국 오지 말고 평생 외국에서 살아라. 배신자. 기회주의자 집안"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 김민재 처제를 향해 "김민재는 욕먹고 있는데 처제는 형부 팔아서 축구 본 거 자랑 중. 뇌 텅텅 막장 집안", "김민재 나왔던 영상 내려주세요", "김민재 덕에 상암 가서 경기 보고 브이로그 올리는 무개념 처제. 김민재랑 똑같다", "형부 팔아서 수익 올리는 기회주의자", "너도 유튜브 할 생각 하지 마. 연대 책임져라" 등 도 넘은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갈무리)
(유튜브 갈무리)

그러자 누리꾼들이 나서 "이런 거 보면 정떨어져서 진짜 은퇴하겠다", "김민재 잘못인데 왜 애꿎은 데다 화풀이하냐?", "악플러들 싹 다 고소해라" 등 악플을 멈추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지금은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라면서 "소속 팀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는 자칫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이해할 수 있어, 은퇴 시사 논란으로 번졌다.

이후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마냥 재밌게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라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경기장에서의 부담감, 나는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수비수로서 실점했을 때 실망감 등 이런 것들이 힘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는 "김민재가 이기고 싶었던 경기에서 패한 데다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했던 말인 것 같다"면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오는 4월 나폴리로 가서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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