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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大 사업 10조 투자…2030년 매출 30조"

"전지재료, 해외 생산거점 확보해 고객 확대"
"지속가능솔루션 및 글로벌신약 등 신성장동력 사업화 가속"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23-03-28 11:44 송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제공) 2022.7.19/뉴스1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제공) 2022.7.19/뉴스1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은 28일 3대 신성장동력 분야인 전지재료·지속가능한 솔루션(Sustainable Solution) 사업·글로벌 신약에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밝혔다. 오는 2025년 3개 사업 분야에서만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3대 신성장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며 "해당 사업 영역의 매출을 2030년 30조원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지재료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메탈 확보와 배터리 재생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솔루션사업을 위해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외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약은 Aveo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금리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여전히 높다"며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난관들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며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한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천경훈 선임의 건 △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 부회장은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인 고객에게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이 인정하는 품질을 기반으로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해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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