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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딸 하영, 갑자기 낯 가려…어른 위험한 존재로 생각하는 듯"

'물 건너온 아빠들' 26일 방송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3-03-27 08:49 송고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화면 캡처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화면 캡처
'물 건너온 아빠들' 장윤정이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 26회에는 영국 아빠 피터가 아들 지오, 딸 엘리와 고향 영국 런던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킹스칼리지 런던 출신 영국 아빠 피터는 아이들을 위해 영국 명문대 투어를 기획했다. 피터네 가족은 먼저 런던 명소로 향했다. 팔리아멘트 스퀘어 가든,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을 둘러봤다. 피터는 아이들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이 흥미롭게 장소와 관련한 정보를 배우도록 도왔다.

이어 피터네 가족은 아빠가 등하교 때 타고 다니던 이층 버스를 타고 킹스칼리지 런던으로 향했다. 창밖을 보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관광이었다. 이때 피터는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명소에 관한 자체 강의를 시작해 아빠들을 웃게 했다.

드디어 피터 아빠의 모교이자 알랭 드 보통, 홉킨스 등 여러 유명 인사를 배출한  킹스칼리지 런던에 도착했다. 킹스칼리지 런던은 런던에만 5개 캠퍼스로 나뉘어 있었다. 먼저 피터네 가족은 학생회관을 돌아봤다. 장윤정은 "요새 엄마들이 명문대 투어에 진짜 관심이 많다"며 안방 1열에서 명문대 투어를 시청하는 게 흥미로운 일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킹스칼리지 런던 옆 건물이 또 다른 명문대 LSE(런던정치경제대학교)라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피터는 "학교끼리 가까이 있어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며 LSE 학생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자며 길거리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때 피터는 자연스럽게 엘리가 영어로 질문을 해보도록 유도했다. 평소 "영어 싫어!"라고 외치던 엘리는 차분히 영어로 질문해 시선을 모았다.

장윤정은 지오와 엘리가 아빠의 학교에 점차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아이들과 모교 투어 중인데 어떤 공부를 하느냐"며 주변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장윤정은 "방송하는 날 연우와 하영이 안 재우고 같이 보라고 해야겠다. 너무 유익하다"며 함께 즐거워했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마스터하고, 세자릿수 덧셈을 암산으로 해 육아 반상회 '공식 똘똘이'로 불린 일본 아빠 아들 6살 리온이는 영재 테스트를 받았다. 리온은 "제 머리가 얼마나 똑똑한지 영재테스트 하러 왔어요"라고 하곤 영재가 뭔지 모르겠다고 답해 아빠들을 웃게 했다. 인교진은 "딸 하은이가 아이돌 노래가 나오는데 그걸 바로 따라 치는 걸 보고 '이건 영재다' 싶었다. 마침 피아노 학원 선생님을 만나서 '우리 아이가 절대음감 아닌가요?' 했더니 선생님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를 웃게 했다.

리온이는 보여주는 그림을 보고 토막을 똑같이 만드는 토막 짜기를 비롯해 영재 테스트에 돌입했다. 리온이는 난도가 올라가자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골똘히 생각했다. 노규식 박사는 "IQ도 중요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반가워했다. 리온이는 힘들어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영재 테스트를 마쳤다. 그 결과 전체 IQ120으로 상위 9%, 특히 언어이해 지능에서는 영재일 가능성이 있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일본 아빠는 검사받느라 고생한 리온이를 꼭 안아줬다. 노 박사는 "리온이가 정답이 정해진 질문엔 대답하는데 모호한 질문에는 대답을 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수학을 좋아하는 것"이라며 "답이 없는 얘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윤정은 "하영이가 낯을 안 가렸던 아이인데, 갑자기 낯을 너무 가린다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틈새 상담을 시도했다. 노 박사는 "이런 경우는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거나 무언가에 놀란 경우일 수 있다. 또한 아이가 상상력이 발달하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하영이를 만나면 반가워해 주시니까 아이가 어른은 자기를 만지거나 다가오는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노 박사는 "아이를 만지거나 쓰다듬을 때 아이한테 물어봤으면 좋겠다. 예민한 아이에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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