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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차에 깔린 日 여성…시민들 모여들어 '영차~영차' 번쩍 [영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03-26 08:14 송고
한 여성이 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자 순식간에 모여든 시민들이 함께 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다. (KBS)

서울을 여행 중이던 일본인 여성이 차에 깔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모여든 시민들이 힘을 합쳐 재빨리 구조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다.
25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10대 후반 일본인 여성 관광객이 좌회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차량 밑으로 쓰러졌다.

운전자가 황급히 내려 구조를 시도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차를 들 수 없었다. 분초를 다투는 다급한 순간,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었다.

십여 명의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 뒷부분을 들었고 약 2분 만에 여성을 구할 수 있었다. 다행히 여성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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