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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故 최진실 떠나기 전날 만나…"영정 들어 말 많았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4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3-03-24 22:35 송고 | 2023-03-24 22:57 최종수정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배우 조연우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고(故) 최진실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2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한정수와 조연우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조연우는 "'안돼'라는 말을 못 한다"라며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을 고민으로 털어놨다. 거절을 못 해 피해를 떠안기도 한다고. 이에 오은영은 조연우에게는 가중치에 따른 우선 순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은 조연우가 거절 민감성이 다소 높으며 지나친 자의식, 유능함에 대한 강박 때문에 더욱더 거절을 못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정수가 절친 김주혁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내고, 공황 장애, 수면 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고백, 오은영이 충분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그의 마음을 위로하며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조연우가 조심스럽게 고 최진실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조연우는 최진영을 통해 누나인 최진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최진실은 준비 중이던 회사에 스카우트 제의까지 하며 조연우를 이끌어주고 보살펴줬던 선배였다고. 그는 최진영의 부탁으로 최진실의 영정을 들었지만, 뒤에서 터무니없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진영도 최진실 사망 뒤 2년 뒤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조연우는 최진실이 떠나기 바로 전날, 최진실과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몸살 기운에 최진실의 부름을 거절했지만, 재차 자신을 찾는 최진실에 뒤늦게 모임에 나가 짧게 만났다고. 조연우는 "홀로 마음속에서 삼년상을 치렀다, 일부러 4년째부터는 찾아가지 않았다"라며 억지로 슬픔을 이겨내고자 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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