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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운행 횟수 증회…출근 2회·퇴근 2회

4월3일부터 증회…혼잡도 개선 기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3-03-24 13:53 송고
 서울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4월3일부터 지하철 5호선의 출퇴근시간대 운행 횟수가 각각 2회씩 총 4회 증회 운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은 방화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운행한다. 이번 증회 결정으로 오는 4월3일부터 출근시간대 2회(상일동→방화행), 퇴근시간대 2회(방화→하남검단산행 1회, 방화→마천행 1회) 총 4회가 증회되고, 출근시간대에는 '상일동→강동행' 셔틀열차 4회 중 2회의 출발지가 하남검단산으로 변경된다.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및 택지개발, 업무단지 조성으로 인구 및 교통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지하철 5호선이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분기 운영되는 구조적 문제와 이로 인한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했다. 

특히 5호선 연장(하남선)에 따른 시종점 변경으로 출근시간대 상일동발 방화행 열차의 운행횟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연장에 따른 추가 교통수요의 진입으로 혼잡도까지 높아져 기존 강동구간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극심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5호선 이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증차 및 배차간격 단축, 감소된 상일동발 열차의 운행횟수 복구 등을 관계기관인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에 지속 요구했다. 이태원 참사 직후에는 5호선 강동구간에 대한 혼잡도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기도 했다. 

구는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 입주 등으로 강동지역 교통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증자 및 배차간격 단축, 하남검산단 방면과 마천방면의 배차 비율 조성 등도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5호선 증회로 출퇴근시간 지역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의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GTX-D 유치, 5호선 직결화, 9호선 4단계 조속한 공사 추진 등 지하철 및 광역철도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인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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