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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배정남 반려견 벨 기적의 재활…"이제 뛸 수 있어, 눈물 난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03-24 11:24 송고
지난해 8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벨의 근황이 전해졌다. 벨은 이제 휠체어를 이용해 산책도 할 수 있게 됐을 정도로 많이 호전된 모습이다. (유튜브)
지난해 8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벨의 근황이 전해졌다. 벨은 이제 휠체어를 이용해 산책도 할 수 있게 됐을 정도로 많이 호전된 모습이다. (유튜브)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벨'의 재활훈련 근황을 공개하며 감동을 전했다.

23일 배정남은 유튜브를 통해 벨의 재활훈련기 두 번째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영상 이후 세 달 만이다.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배정남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베르만 벨은 지난해 8월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배정남은 포기하지 않고 벨과 함께 매일같이 힘든 훈련을 견뎌왔다. 일어서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벨은 어느새 휠체어를 이용해 걷고, 뛸 수도 있게 됐고 이제는 조금씩 휠체어에서 벗어나 네발로 직접 서고 걷는 연습도 시작하게 됐다.

아직 휠체어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목줄을 하고 같이 산책을 할 수 있게 된 배정남은 "산책 목줄을 7개월 만에 잡아본다. 감개무량하다. 수술하고는 목을 들지도 못했는데 목줄을 잡게 될 줄 몰랐다. 벨이 너무 장하다"라며 뿌듯해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벨이 기적을 이뤄내는 순간들이 사람에게도 용기를 준다. 감동이다", "벨도 배정남님도 대단하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 "벨 정말 많이 좋아졌네.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배정남과 벨에게 응원을 보냈다.
휠체어를 타고 오르막길도 오를 수 있게 된 벨. (유튜브)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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