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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英 최다골' 잉글랜드, 이탈리아 2-1 제압…유로 2020 준우승 설욕

루니 넘어 A매치 54호골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서 PK 결승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3-24 07:51 송고
해리 케인 © 로이터=뉴스1
해리 케인 © 로이터=뉴스1

해리 케인(토트넘)이 A매치 최다골을 넣은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안방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직전 대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던 잉글랜드는 다음 대회 첫 경기부터 만난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원정 팀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튕겨나오자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전반 44분 케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쪽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케인은 이 골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통산 54번째 득점을 기록, 웨인 루니(53골·은퇴)를 제치고 잉글랜드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특히 케인은 루니가 120경기에 출전해 세웠던 종전 기록을 단 81경기만에 갈아 치웠다.

아울러 바비 찰튼(106경기 49골), 게리 리네커(80경기 48골) 등 잉글랜드 전설 등을 넘어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역습 상황서 마테오 레테귀(티그레)에게 한 골을 내주고 후반 35분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퇴장을 당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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