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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48가지 제철 요리 레시피

[신간] '오늘 이 계절을 사랑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3-03-23 10:43 송고
오늘 이 계절을 사랑해!(세미콜론 제공)
오늘 이 계절을 사랑해!(세미콜론 제공)
트위터에서 수많은 RT 기록을 세우고 많은 이들의 후기와 극찬이 쏟아진 계절 메뉴 '금귤정과'와 '장어 없는 장어덮밥'의 주인공 '후암동삼층집'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제철 요리를 모은 첫 번째 레시피북을 선보인다.

이제 사시사철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져 여름에도 딸기를, 겨울에도 수박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매일 먹는 대파에도 제철은 엄연히 존재한다. 그 시기에 가장 저렴하고 가장 맛있는 계절 식재료들을 잘 활용해 요리한다면 우리의 식탁은 훨씬 건강하고 풍성해진다.
이 책의 모든 레시피는 집 앞 슈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와 소금, 간장, 식초 등 기본적인 상비 양념만 있으면 가능하다. 최소한의 양념과 조리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은 살리고, 조리 시간은 줄이는 노하우가 담겼다.

이 책에는 각 계절마다 12가지씩, 총 48가지의 제철 식재료를 엄선해 수록했다. 봄에는 딸기, 냉이, 마늘종, 여름에는 초당옥수수, 참외, 감자, 애호박, 가을에는 무화과, 버섯, 은행, 겨울에는 시금치, 가리비, 파래 등등이다.

이들 재료를 중심으로 레시피가 연결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무스, 샐러드, 수프와 같은 '전채 요리', 파스타, 리소토, 그라탱, 솥밥, 찜, 오픈 샌드, 구이, 카레 등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메인 요리', 아이스크림, 그라니타, 당절임과 같은 '디저트'까지 촘촘하게 수록돼 있다. 모닝글로리 볶음, 쏨땀, 뽈뽀, 살사, 당근 라페, 감바스 알 아히요 등 이국적인 메뉴를 우리나라 제철 재료 미나리, 참외, 주꾸미, 자두, 단감, 굴과 접목시킨 독특한 메뉴들도 눈에 띈다.
자취 1인 가구부터 대가구까지 두루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고, 요리 초보라도 누구나 두려움 없이 부엌에 설 수 있도록 돕는다. 주방 곁에 늘 두고 싶은 계절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 오늘 이 계절을 사랑해!/ 진민섭 글/ 세탁선 사진/ 세미콜론/ 2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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