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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美 빌보드 200서 2위…자체 최고 순위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3-03-23 08:23 송고
트와이스
트와이스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의 3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라 또 한 번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빌보드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 12집 '레드 투 비'(READY TO BE)로 3월25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했다.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15만3000장으로 전작이자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의 10만 장 대비 큰 상승폭을 보여줬고, 특히 역대 K팝 걸그룹 최고 판매량을 새로 쓰며 독보적 존재감을 빛냈다.

2020년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빌보드 200' 차트 200위에 처음 입성한 트와이스는 약 2년9개월 만에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2020년 12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72위, 2021년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6위, 2021년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3위, 2022년 8월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 3위에 이어 최신작 '레디 투 비' 2위까지 착실한 계단식 성장을 일구며 총 여섯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트와이스는 빌보드 차트는 물론 그룹의 성장을 가늠케 하는 각종 지표에서 다시금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정식 발매를 사흘 앞둔 지난 7일 기준 선주문 수량 170만 장을 돌파했고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65만1205장으로 최고 성적을 받아들고 연속 밀리언셀링 작품 탄생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한터차트 앨범 주간 차트(03.06~03.12)와 써클차트 2023년 10주차 리테일 앨범 주간 차트(03.05~03.11) 1위 등극에 이어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 여러 국가의 주요 앨범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월드와이드 영향력과 인기 확산세를 확인했다. 게다가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톱 앨범 데뷔 글로벌 및 USA 차트(03.10~03.12), 톱 앨범 데뷔 UK 차트(03.06~03.10)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데뷔 9년 차에 접어든 트와이스의 색다른 변신과 단단한 각오가 깃든 이번 음반에 외신도 호평을 보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타이틀곡 '셋 미 프리' 영어 버전에 대해 이들의 대담하고 주체적인 태도를 주목하는 동시에 더 큰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 유력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역시 "자타공인 K팝 베테랑인 트와이스 아홉 멤버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쫓는 담대한 아티스트로서 목소리를 내며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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