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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손흥민, 클린스만호 화기애애 첫 훈련…권경원, 컨디션 난조 제외

김민재, 이강인 등 제외한 21명 담금질
뮐러 위원장, 콜린 벨 감독도 현장 찾아

(파주=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03-21 11:48 송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클린스만호'가 다소 생소한 '오전 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처음 담금질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땀을 흘렸다. 다만 수비수 권경원(감바오사카)은 컨디션 난조로 이틀 연속 훈련에서 제외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2연전이다.

'클린스만호 1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25명이 소집됐다.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일부 유럽파가 21일 오후 파주에 입소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은 25명 중 20명이 클린스만 감독과 훈련을 진행했다. 태극전사들은 22일 '완전체'로 처음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그라운드에는 21명 중 20명만 함께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권경원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실내에서 별도로 휴식 및 치료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시차 적응이 필요한 해외파들에게 다소 낯선 '오전 훈련'이었으나 선수들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초반 15분만 공개된 훈련에서 마이클 킴(김영민) 코치가 선수들을 큰 목소리로 독려했고 태극전사들도 가볍게 몸을 풀었다. 전날(20일) 저녁에 합류한 손흥민이 클린스만 감독과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시차로 피곤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전 훈련을 선호 한다"며 "오후에 휴식 등을 취할 수 있어 오전 훈련을 좋아하는 선수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날 파주NFC에는 익숙한 얼굴도 보였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도 현장을 찾아 클린스만호 코칭스태프의 훈련을 살폈다.

여자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주고받은 벨 감독은 "첫 훈련이라 궁금해서 찾았다"며 "확실히 우리와 훈련이 다른 부분이 있다. 자세하기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웃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22일에도 오전 훈련을 진행한 뒤 오후에 A매치 첫 경기가 펼쳐지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를 비롯한 선수들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를 비롯한 선수들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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