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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하차 시위' 박경석 대표 석방…경찰 "필요시 추가 조사"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2023-03-18 20:20 송고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찰로부터 체포 영장을 받아 들어보이고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찰로부터 체포 영장을 받아 들어보이고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출퇴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석방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13분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기차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박 대표에 대해 귀가 조처했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20일부터 지난 1월20일까지 서울 지하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며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인 17일 오전 11시45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박 대표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총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은 영장 또는 현행범인으로 체포한 피의자에 대해 체포 후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귀가 조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표에 대한) 조사는 마쳤고 향후 필요한 영역 있으면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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