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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즐기는 벛꽃 놀이…올봄 '꽃캉스' 떠나보세요

호텔가 봄꽃 테마 패키지 및 프로모션 마련
3년 만에 개장한 벚꽃 축제에 피크닉 세트까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3-03-18 07:00 송고
벚꽃 축제가 열리는 워커힐 피자힐 삼거리 앞 전경(워커힐 제공)
벚꽃 축제가 열리는 워커힐 피자힐 삼거리 앞 전경(워커힐 제공)

3년 만의 '노마스크'로 맞는 봄이다. 반가운 마음을 안고 특별한 봄을 맞이하고 싶다면 벚꽃 명소로 이름난 호텔에서 '꽃캉스' 떠나보자.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벚꽃 명소 인근에 자리한 특급 호텔마다 꽃을 테마로 한 봄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콘래드 서울은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진행되는 여의도 한강 벚꽃 축제를 기념한 벚꽃 패키지인 '블루밍 데이'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여의도 한강 공원 및 윤중로 등 여의도 벚꽃 축제 지역에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게 피크닉 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1박 투숙에 조식 뷔페(2인), 벚꽃 마카롱 세트(10개입),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콘래드 서울 돗자리 등을 제공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선보이는 애프터눈 티 세트(소피텔 서울 제공)
 
잠실 석촌호수 전망을 갖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분홍빛 봄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르 구떼'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놨다.
'르 구떼'는 체리블라썸 리 오 레, 오렌지블라썸 파운드케이크를 비롯한 5가지 디저트와 게살 비트 크레페, 고트 치즈&체리 마카롱'을 포함한 4가지 세이보리로 구성됐다. 블랙·골드 색상의 대관람차 트레이와 화이트·골드 색상의 회전목마 트레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광장동 벚꽃길로 유명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시그니처 행사 '워커힐 벚꽃 축제'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한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첫째, 둘째 주말(4월 8, 9, 15, 16일)에 벚꽃 아래에서 세계 각지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 페어'를 연다. 7일부터 9일까지는 야외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해운대의 봄을 누릴 수 있는 씨메르 '스프링 가든' 스파를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온천 '씨메르'를 수선화, 자스민, 미모사 등 봄꽃으로 새단장해 수중 꽃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지는 푸른 해운대 바다와 화사한 봄꽃이 어우러져 인증샷 명소로도 충분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야외 온천 '씨메르'(파라다이스 부산 제공)

부산의 대표 꽃나들이 명소 달맞이길과 가까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시그니엘 부산이 각각 봄꽃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부산은 해운대의 봄을 누릴 수 있는 씨메르 '스프링 가든' 스파를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온천 '씨메르'를 수선화, 자스민, 미모사 등 봄꽃으로 새단장해 수중 꽃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지는 푸른 해운대 바다와 화사한 봄꽃이 어우러져 인증샷 찍기 좋다.

시그니엘 부산은 봄꽃 나들이와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게인 블루밍'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벚꽃 케이크, 인스탁스 카메라(대여), 부산 최고층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매를 포함한다.

시그니엘 부산(롯데호텔 제공)

제주신라호텔은 제주의 봄꽃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떠나는 '필 더 스프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제주신라호텔 레저 전문가들이 각 꽃 절정기에 따라 제주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이어 선보이는 '필 더 시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해는 봄 여행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색다른 꽃놀이 콘텐츠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북적대는 사람들을 피해 호텔에서 이색 꽃맞이를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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