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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대신 韓기업이 제3자 변제"…정부 강제동원 해법 발표
국민의힘 김기현 체제 돌입…"확고한 리더십으로 총선 압승"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023-03-12 08:15 송고
 


◆3월 둘째 주 뉴스

"日기업 대신 韓기업이 제3자 변제"…정부 강제동원 해법 발표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의 최대 외교 현안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6일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 발표문'을 통해 지난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일본 전범기업중공업)에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 총 15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외에 현재 국내 법원에 계류 중인 후지코시 등 다른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도 "원고의 승소가 확정될 경우 판결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 입국…"아시안컵 우승이 목표"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직후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 20년 동안 거스 히딩크, 울리 슈틸리케, 벤투 감독과 함께 좋은 팀을 만들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나서겠다"며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강팀이다.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공항에는 최영일 KFA 부회장, 조병득 KFA 부회장, 박경훈 KFA 전무이사, 마이클 뮐러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등 KFA 임원들과 일부 팬들이 공항을 찾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맡은 클린스만 감독은 내일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주말 K리그 FC서울과 울산현대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월24일 콜롬비아전(울산)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에 나설 대표팀 명단은 13일 공개된다. 

'음주운전' 김새론 "혐의 인정, 정말 죄송"…벌금 2000만원 구형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과 증거를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검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공판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을 마친 후 김새론은 취재진에게도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고, 눈물까지 보였다. 김새론은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말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면서 카페 아르바이트 목격담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면서 언급을 꺼렸다.
김씨는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당시 신사동 등 일대가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되며 주변 상권까지 피해를 입었고, 김씨 측은 피해를 상점들을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체제 돌입…"확고한 리더십으로 총선 압승"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친윤(친윤석열)계의 '압승'으로 끝났다. 신임 당대표에 4선의 김기현(64) 후보가 당선됐고,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에 친윤계가 대거 입성했다.
김 후보는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52.93%(24만4163표)로 과반 득표, 결선 투표 없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이끌게 됐다.
김 후보와 당권을 다툰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는 각각 23.37%(10만7803표), 14.98%(10만7803표), 8.72%(4만222표)를 득표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하나"라며 "함께 하고 계신 안철수 후보님, 황교안 후보님, 천하람 후보님과 같은 뛰어난 우리 지도자들을 잘 모시고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연포탕 대통합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의 권한은 권리라기보다는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온몸을 바쳐서 국민의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김재원(59)·김병민(41)·조수진(51)·태영호(61) 후보 순으로 당선됐다. 장예찬(35) 후보는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재명 前 비서실장 사망…6시간 40분 기다림 속 조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장례식장에 도착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빈소로 이동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빈소를 찾아 조문하려 했지만 지연됐고 결국 6시간40여분 만에 조문을 했다.
한편 전씨는 전날(9일) 오후 6시44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 주변 인물 중 유명을 달리한 다섯 번째 사례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검찰을 향해 "그야말로 광기다.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국야구 '도쿄돔 악몽' 졸전 끝에 일본과 호주에 완패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호주와 일본에 완패하며 WBC 3회 연속 조기 탈락을 눈앞에 두게 됐다.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홈런포 3방과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세리머니를 하다 아웃 당하는 촌극을 빚으며 8대7로 패했다. 프로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호주에 패한 것은 2007년 대만에서 열린 야구월드컵(1-2패) 이후 16년만으로 호주와의 공식대회 상대 전적 7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초반 선취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마운드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며 4대13 대패를 기록했다. 콜드게임패를 면한 게 다행일 정도의 치욕스러운 경기였다. 한국은 이로써 상위 2개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kwangshinQQ@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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