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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챗GPT 윤리선언문 선포…"과제에 AI 활용 여부 밝혀야"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3-02-28 15:49 송고 | 2023-02-28 17:01 최종수정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포럼)에서 교육부 직원들이 미국 오픈AI(OpenAI)사의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체험해보고 있다. 2023.2.1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포럼)에서 교육부 직원들이 미국 오픈AI(OpenAI)사의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체험해보고 있다. 2023.2.1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국민대는 다음달 2일 2023학년도 입학식에 맞춰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관련된 윤리 강령을 선포한다고 28일 밝혔다.
10개 항목의 윤리강령은 △인공지능 활용 여부를 과제 제출 시 명확히 밝히고 △인공지능의 결과물을 비판 없이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한편 △인공지능의 사용 여부를 교수와 학생이 상호 합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이 대학교육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기에 맞춰 가이드라인을 선포했다"며 "이번 선언문은 인공지능의 장점은 받아들이되 인문학적 소양 증대와 같은 새로운 방향의 교육방식을 고민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강령이 선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수는 인공지능을 수업에 적용했던 사례를, 학생은 정규 교과 및 비교과활동, 취업준비에 반영한 사례를 구성원 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공모전 형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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