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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발굽 관리 '장제사' 자격취득 무상지원…교육생 모집

3월19일까지 서류접수…4~12월 걸쳐 960시간 교육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23-02-28 10:36 송고
한국장제사챔피언십 대회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장제사챔피언십 대회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말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인 '장제사'의 역량 강화와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한국마사회에서 중식비와 안전화, 실습 교보재를 지원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3월 9~19일로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장제 교육과정은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 또는 국가자격 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한국마사회 장제사와 수의사가 직접 교육하고, 교육생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선정된 교육생은 4~12월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장제사는 사람 손톱처럼 자라는 말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전문직으로 국가자격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따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실제 활동하는 장제사는 63명뿐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019년 1호 여성 장제사, 지난해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으로 최근 이 직업이 미디어에 노출되며 청년층 관심이 늘고 있다"며 "말 산업 성장으로 국내 말 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전문직"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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