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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막차' 타자…오늘부터 '추가모집' 실시

28일까지…대학 입학홈페이지 실시간 확인해야
"교과100% 등 전형 있어…유리한 전형 찾아 지원을"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3-02-20 06:00 송고 | 2023-02-20 08:33 최종수정
/뉴스1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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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이 20일 시작된다. 추가모집은 정시 미등록 충원 이후에도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 별도 기간 추가 선발을 하는 것으로, 수험생이 수시·정시 외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8일까지 시행된다. 지난해(2022학년도)의 경우 4년제 대학 160곳에서 추가모집을 통해 2만1210명을 선발했다.

9개 지역거점국립대는 물론 수능 위주 일반전형 기준 △광운대(4명) △국민대(7명) △동국대(20명) △서울시립대(6명) △세종대(12명) △숙명여대(10명) △숭실대(16명) △한양대(7명) △홍익대(15명) 등 서울 소재 24개 대학에서도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선호도가 높은 의약학계열에서도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21명을 추가모집으로 뽑았다. 

올해도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인해 지방대를 중심으로 많은 대학이 정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대규모 추가모집이 예상된다.

단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나 전형, 모집단위, 모집규모는 매년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은 이날 이후 발표되는 추가모집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에 합격 및 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전문대와 산업대를 제외하고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까지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또 수시모집의 경우 합격 후 등록하지 않았어도 합격했다는 것만으로도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합격 통보 마감은 28일 오후 6시까지며, 이날(28일) 중 등록이 마감된다. 합격자는 등록기간에 반드시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 김명옥 광운대 입학사정관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서 "교과 100%, 서류평가 100% 등 수능을 보지 않은 수험생들도 지원 가능한 전형이 있다. 수능을 너무 못 봤다고 해도 낙담하지 말고 유리한 전형을 찾으면 된다"면서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지방 대학은 (추가모집)경쟁률이 비교적 높지 않고, 일부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모집단위, 전략에 따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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