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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3만명 육박
이상민 탄핵소추안 가결·직무정지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2023-02-13 07:35 송고
 

◆2월 둘째 주 뉴스

튀르키예 강타한 대지진 “세기의 재앙”
튀르키예(터키) 남부에서 1939년 이래 역대 최대 강진이 발생했다.
대지진 발생 이후 '골든 타임'인 100시간을 훌쩍 넘긴 가운데, 지진 희생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11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지역에서만 2만4617명이 숨지고 8만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고 시리아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적어도 3553명을 넘어섰다. 현재 붕괴한 건물 잔해 아래에 갇혀 있는 시민들은 약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영하의 추위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튀르키예 참사 현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구호대를 급파한 정부는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 구호대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이상민 탄핵소추안 가결…‘헌정사 최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상정된 이 장관 탄핵안은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이상민 장관은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당한 국무위원으로 남게 됐다. 국회 의결과 동시에 이 장관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때까지 정지된다. 국회는 9일 헌법재판소에 이 장관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제출했다.
헌재는 탄핵소추안 접수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최종 선고를 내려야 한다. 재판관 9인 가운데 6인 이상이 찬성하면 이 장관 탄핵이 확정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컷오프, 불 붙은 당권경쟁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지도부 선출 경쟁이 10일 본격 개막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의 당대표 후보자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본선 압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후보는 "중간평가에서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총 13명의 최고위원 후보자 중에서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8명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본경선 진출자는 오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총 7차례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북한, 5번째 야간 열병식…신무기 지켜본 '김정은 가족’

북한이 8일 '건군절'을 맞아 진행한 야간 열병식을 통해 고체연료 로켓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무기체계를 과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자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됐다"며 현장 사진을 상세히 공개했다.
신문과 TV를 통해 공개된 무기들 가운데 9축형(바퀴 18개짜리) 이동식 발사대(TEL) 차량에 실려 있는 미사일이 바로 고체연료 엔진 기반의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열병식에 아내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 등 가족을 동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무력'에 해당하는 무기들을 지켜봤다. 김주애는 각종 군 관련 행보에 이어 이날 열병식까지 등장하면서 '후계자설' 등 그의 위상에 대한 논쟁이 다시 한번 불붙는 모양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거센 반발

서울시가 오는 4월 말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기본요금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반발이 거세다.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지하철 요금은 8년 만에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 계획은 급기야 '노인 무임승차' 논란으로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중앙정부가 제동을 걸고 시민사회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 철회'까지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요금인상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kkoraz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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