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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에 2부리그 골키퍼, 끝내 사망…향년 28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2-08 08:53 송고
터키 대지진으로 생을 마감한 아흐메트 위르카슬란.(말라티아스포르 인스타그램 캡처)
터키 대지진으로 생을 마감한 아흐메트 위르카슬란.(말라티아스포르 인스타그램 캡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실종됐던 골키퍼가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2부리그 말라티아스포르가 소속팀 골키퍼 아흐메트 위르카슬란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말라티아스포르 구단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위르카슬란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신을 잊지 않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위르카슬란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실종됐다. 당시 구단은 "붕괴된 건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위르카슬란은 지난 2021년 말라티아스포르에 입단, 6경기에 출전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에서 뛴 뒤 현재 터키 2부리그의 카이쿠르 리제스로프에서 뛰고 있는 야닉 볼라시는 "말라티아스포르의 모든 가족과 팀 동료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계속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해 파악된 사망자는 튀르키예 5434명, 시리아 1932명으로 최소 736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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