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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의 고장' 괴산군 푸드테크산업 선점 시동

민선8기 대표공약 '푸드테크단지 조성' 2026년 마무리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 체계적 육성해 성장동력 확보"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2023-02-07 10:35 송고
괴산군청 / 뉴스1
괴산군청 / 뉴스1

충북 괴산군이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현재 괴산군은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8기 대표 공약인 '미래 신성장 푸드테크단지 조성'도 2026년까지 마무리해 푸드테크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역 여건을 확인하고, 앞으로 추진할 중점 과제도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비건페스티벌과 포럼을 개최하고, 중원대학교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는 등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힘쓸 계획이다.

전날 송인헌 군수는 괴산읍 대제산업단지 푸드테크 기업 ㈜뜨란을 찾아 설비시설 구축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뜨란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을 구축한 곳이다.

국내 최초로 국산 콩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소재를 개발해 자체 대체식품 브랜드 '미트멀리즘'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역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첫발을 떼는 셈인데, 괴산군은 콩계약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신산업 스타트업 청년인구 유입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괴산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푸드테크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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