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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참전용사 마지막 한 분 살아계실 때까지 보은행사 열겠다"

한·미 참전용사 300명 초청…한미동맹 70주년 맞아 미군·가족 50명 방한
지난 5일 용인 지역 참전용사 80명 초대 위로행사 개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3-02-06 16:01 송고 | 2023-02-06 16:04 최종수정
용인 지역 참전용사 80명 초대 위로행사
용인 지역 참전용사 80명 초대 위로행사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18일 한미 양국에 있는 6·25 참전 용사를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보은 행사는 6·25 참전 미군과 가족 등 5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군 참전용사 200∼300명과 함께하는 만찬과 예배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는 보은행사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5월까지 교회 신자를 중심으로 참전 용사들에 대한 편지 쓰기와 위문품 보내기 행사를 하는 등의 이들의 공적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용인 지역 참전용사 80명을 초대해 위로 행사와 예배를 가졌다. 이번 위로행사는 지난 1월 11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참전용사와 입원환자, 의료진 등을 위로하고 기념 타올 2000장을 선물한 데 이은 두번째 행사였다.

행사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는 "90세가 넘은 참전용사들은 몸과 마음에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날이 오길 기도하고 있다"며 "생존 국군 참전용사들이 매년 1만2000명 이상 별세하기에 그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다해 싸운 영웅들에 감사드린다"며 "자녀 세대에게 애국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가 살아계실 때까지 보은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2007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참전 용사를 한국으로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국내외 참전 용사에 대한 위문·보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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