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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에 나선 한국 국가대표팀(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
강수민(20·고려대)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수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인젤 막스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에서 2분3초47를 기록, 출전선수 29명 중 2위를 차지했다.
8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강수민은 첫 300m 구간을 전체 4위인 27초07로 통과했지만, 이후 속력을 끌어올려 2위로 올라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수민은 이후 진행된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도 6분17초98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2월 핀란드에서 개최된 2022-23 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여자 15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던 강수민은 이로써 이번 시즌 주니어 월드컵 포인트 146점을 획득, 여자 1500m 종목 주니어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라섰다.
강수민은 이번 시즌 개최된 세 차례의 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여자 1500m 종목 월드컵 종합랭킹 1위와 매스스타트 2위, 3000m 3위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지은상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레이스를 펼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세계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10일부터 독일 인젤에서 개최되는 2023 ISU 세계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