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난적 맨체스터 시티 제압에 일조한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7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5분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잘 지켰다.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4분을 소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맨시티를 괴롭혔다.

손흥민은 킥오프 직후 약 50여 미터를 질주하며 '번리전 원더골'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전에도 맨시티 수비진 정중앙을 관통하는 환상적 돌파로 기회를 창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초반부터 박스 투 박스 질주를 펼치며 자신감을 얻었다. 왼쪽과 중앙을 돌파하는 질주로 맨시티에 끊임없는 위협이 됐다"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은퇴한 선수이자 BBC 패널인 데이비드 제임스는 같은 날 BBC를 통해 "손흥민의 돌파가 있었기 때문에 맨시티는 계속해서 수비에 신경써야 했다"면서 손흥민의 존재가 전술적으로 큰 가치가 있었음을 짚기도 했다. 한편 이날 267번째 골을 넣으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 케인은 평점 8점, 케인의 선제골을 이끈 절묘한 인터셉트를 했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평점 9점을 각각 받았다.

결승골을 넣은 해리 케인(오른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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