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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친윤계 '공감능력 부족' 비판에 "내가 공감의 아이콘"

이철규 발언에 "단순히 비난을 위한 비난" 반박
"단일화로 70억원 포기…합당하면서 한푼도 요구안해"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3-02-03 14:51 송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한 카페에서 시민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202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한 카페에서 시민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202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인 3일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이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자신은 '공감의 아이콘'이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청춘콘서트를 할 때 공감의 아이콘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제가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감능력이 그렇게 많았던 사람이 10년 후에 공감능력이 제로일 리가 있겠나"라며 "(이 의원의 발언은) 단순히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결국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조직 중 하나가 당"이라며 "생각이 다른 분들까지도 다 포용하고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들을 끊임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괜히 어떤 분들은 이게 친윤과 비윤·반윤의 대결이라고 말을 하거나, 또 다른 세력과 세력 간의 연대라고 이야기하는데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당에 해가 되는 주장"이라며 "저는 현명하신 당원들이 거기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거라 그렇게 믿고 있다"고 했다.
합당 전 대여금 이자 논란에 대해 안 의원은 "이번에 단일화를 하면서 제 70억원을 포기했다"며 "합당하는 과정에서 한 푼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선거법상 이자를 안 받으면 선거법에 저촉이 된다고 해서 선관위의 판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지 그것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점을 흩트리기 위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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