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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논산시에 1억4590만원 기부…3년 연속 수억 쾌척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2023-02-03 14:32 송고 | 2023-02-03 17:56 최종수정
논산시청 전경. / 뉴스1
논산시청 전경. / 뉴스1

지난 2년간 수억원을 기부해온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 또 논산시에 큰돈을 기부해 화제다.

논산시는 지난 2일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1억4950만원을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2021년에 5억4595만원, 2022년에 1억2800만원을 보내왔다.    

이 기부자는 “쌘뽈여고를 졸업한 아내의 고향 논산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치솟는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백성현 시장은 “매년 따뜻한 관심과 정성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논산의 겨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기부의 취지와 온기를 널리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부금을 관내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97가구의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에게 5개월에 걸쳐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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