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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측 "安, 자신 아니면 尹정부 5년 못갈 것이란 발언 오만"

"수틀리면 민주당과 야합할 것이라는 당원 지적 새겨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3-02-03 11:38 송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 선거 캠프는 3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취지의 안철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김시관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제1당이 못 되면 윤석열 정부는 '5년 식물정부' 내지는 5년도 못 갈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굉장히 오만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이 아니면 국민의힘의 총선은 반드시 패배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이냐"며 "국민의힘은 안철수가 아니면 반드시 패배하는 정당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자신이 아니면 항상 민주당에 패배하는 정당이라는 사고방식이 머릿속에 박혀있는 안 후보는 우리 당의 금기어와도 같은 '정부가 5년도 가지 못할 거다'라는 발언까지 하고 있다"며 "안 후보는 수틀리면 민주당과 다시 야합해 윤석열 정부를 식물 정부로 만들 것이라는 당원들의 지적을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총선 이후 대선에 불복할 명분을 만들어 주는 안 후보를 보며 민주당이 웃고 있다"며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측면지원을 받는 안 후보는 민주당 아바타가 아닌가, 당원들은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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