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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한다

문체부·관광공사가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개발 및 수용 태세 개선 지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3-02-01 10:05 송고 | 2023-02-02 12:17 최종수정
반려동물 동반여행(한국관광공사 제공)
반려동물 동반여행(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2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관광체험,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로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역형', '기초형' 지자체 각 1곳을 선정하며 최대 4년간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발굴부터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지원한다.
 
지난 6월 공사에서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시설의 부족'(55%), '동반가능 음식점·카페 부족'(49.5%), '관광지 부족'(42.3%)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더불어 반려동물의 가족화에 따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숙박, 식당, 교통, 여행상품 등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친화적인 관광환경 조성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공모는 행정구역상 지자체 규모 및 특성에 따라 '광역형'과 '기초형'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광역형'은 특별·광역·특별자치시 및 특례시를 대상으로 하며 '기초형'은 기초지자체(시·군)가 대상이다. 각 1개소씩 선정을 기본으로 고려하되, 적합 지역이 없을 경우 한 개 부문에서 2개소를 선정할 수 있다. 지원예산은 각 2억5000만원(일대일 지방비 분담)이며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4년('23년~'2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지역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발굴, 반려동물 동반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콘텐츠의 확충을 지원하고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 등 반려동물 동반여행 환경을 개선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세 공모 내용은 공사 누리집 내 '공고·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 콘텐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교통, 숙박 등 관광수용력 및 개선계획의 적정성 △민간 주민 협력체계, 전담 기구 운영 등 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방안 등을 기준으로 한다.

최종 결과는 4월 초에 서면 심사와 현장·발표 심사, 종합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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