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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듯 떠나 아이 출산" '고딩엄빠3' 연년생 3형제 키우는 변은지 사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3-02-01 10:06 송고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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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고딩엄마' 변은지가 고향을 떠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과 출산 이후 극심하게 앓았던 산후 우울증을 고백한다.

1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3회에서는 18세에 임신해 4~6세 연년생 3형제를 키우고 있는 변은지와 남편 김형수의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 등장한 변은지는 사랑 넘치는 다섯 식구의 모습을 공개해 MC와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들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배드민턴장으로 향하며 같은 취미 생활을 즐기는 등 각별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변은지 부부는 배드민턴 동료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남모를 속내를 털어놨다. 과거 겪었던 대인기피증과 산후 우울증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 그는 "고향이 강원도 영월인데 한 다리만 건너도 모두 다 아는 사이"라며 "(어린 나이에 출산한다는 사실을)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그게 힘들어서 제천으로 도망치듯 떠나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변은지는 산부인과 진료 외에 거의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고, 홀로 육아를 도맡다 보니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했다. 변은지의 사연을 듣던 민선예는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내 변은지 부부는 "당시의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 더 열심히 살고 있다"며 상처를 극복해낸 뒤 한결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변은지의 남편 김형수는 "요즘에도 아내가 외출을 나가면 전화번호를 묻는 남자들이 많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고딩엄빠3' 3회는 이날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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