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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 "'아버지는 미국 사람' 소문에 상처…일찍 돌아가셨다" [RE: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31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3-02-01 04:50 송고 | 2023-02-01 07:33 최종수정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배우 안문숙이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전남 완도군 여행에 나선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담겼다.

자매들은 전남 완도군을 찾아 완도타워를 시작으로 청해포구 촬영장, 전복 거리, 수산물 판매장 등을 방문했다. 이어 한옥 숙소에 도착한 자매들은 안소영이 준비한 해산물 한 상을 맛봤다. 안문숙은 "확실히 먹는 건 혼자 먹는 것보다 여럿이 먹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행복이다"라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안문숙이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안문숙은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라고 운을 떼며 "내가 아버지를 똑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안문숙은 "내가 술에 취해 들어가면 어머니께서 꼭 '내가 저 눈을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하셨다"라고 부연하기도.

아버지의 이목구비를 빼닮았다는 안문숙은 동네에서도 쌍꺼풀이 유독 진해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안문숙은 "동네 사람들이 '아버지 미국 사람이지?'라고 물어봐서 너무 싫었다"라며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렸던 아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안문숙은 "아버지가 구레나룻이 진하다"라며 "그래서 내가 털, 털 거리는 게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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