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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다둥이 아빠' 된 영천시 주무관 황성록씨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2023-01-31 17:08 송고
영천시 황성록 주무관(맨 왼쪽) 부인이 다섯째를 임신했을때의 모습(영천시 제공)2023.1.31/뉴스1
영천시 황성록 주무관(맨 왼쪽) 부인이 다섯째를 임신했을때의 모습(영천시 제공)2023.1.31/뉴스1

저출산·고령화로 농촌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즘 경북 영천시청의 황성록씨(42·주무관)가 31일 여섯째 다둥이 아빠가 되는 경사가 났다.
영천시 금호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황씨는 이날 오전 부인이 제왕절개로 건강한 딸을 출산해 3남 3녀의 아빠가 됐다.

영천시 공무원 중 6남매 다둥이 부모는 황씨가 유일하다.

황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데 시의 출산지원정책 덕분에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 한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을 위해 전 공무원과 함께 축복하고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영천시는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1300만원, 셋째아 1600만원, 넷째아 이상 1900만원의 출산·양육 장려금을 지원하며, 출산가정 축하용품, 산모의 출산 후 건강 회복을 위한 한약 쿠폰, 24~60개월 영·유아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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