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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홀로 28일 檢 출석' 의지 재확인…"결정 확고"

李, "변호인과 둘이 가겠다" 의지 재차 내비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강수련 기자 | 2023-01-25 11:49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검찰에 홀로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번 주말(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임오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진행 중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다른 의원들을 대동하지 않고) 변호사와 출석하겠다고 당 지도부에게 확고히 말했다"고 전했다.

임 대변인은 '이 대표가 비공개 회의에서 지도부에게 (검찰 출석 현장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설 명절 전에도 홀로 출석하겠다고 말했고, 오늘도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며 "(검찰에 홀로 출석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원들의 자발적 참석에 대해 이 대표는 "의원들이 별도로 결정할 부분"이라고 일축했다고 임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의원들의 자발적 참석은 막고 안 막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의원들이 출석 현장에 온다면 막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검찰의 2차 소환조사 통보에 "나홀로 당당히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의원들은 오는 28일 검찰 출석에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이 대표가 홀로 검찰에 출석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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