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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경기] 당연히 브라질이 이길까…지독한 '8강 징크스'가 있다

브라질, 10일 오전 0시 크로아티아와 4강 다툼
2006년 2010년 2018년 대회 모두 8강서 탈락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2-09 14:53 송고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제골을 성공시킨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을 꺾고 토너먼트의 첫 관문을 통과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축구전문가, 데이터 업체, 베팅 업체 등은 모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브라질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브라질 앞에는 크로아티아보다 더 무서운 '원정 8강 징크스'라는 적이 있다.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크로아티아전을 치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브라질은 순항하고 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고 치른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해 0-1로 졌지만, 한국과의 16강전에서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해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발목 부상으로 조별리그 2경기에 결장한 에이스 네이마르도 토너먼트 일정에 맞춰 돌아왔다.

브라질은 8강 상대인 크로아티아에도 강했는데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만나 모두 승리했다. 2006년 대회에서는 카카의 결승골을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겼고, 2014년 대회 개막전에서 다시 만났을 땐 네이마르가 2골을 넣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막강한 전력을 갖춘 만큼 브라질은 이번 카타르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는 브라질의 우승 확률을 27.32%로 예상하면서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이길 가능성이 7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베팅 업체도 브라질의 우세를 예측하면서 브라질-크로아티아전을 8강 4경기 중 가장 이변 가능성이 낮은 경기로 내다봤다.

그렇다고 브라질이 낙승을 거둘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브라질은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원정 월드컵에서 한 번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선 프랑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네덜란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벨기에에 패하며 탈락했는데 무대가 모두 8강이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는데 그땐 자국에서 개최한 대회였다.

크로아티아는 토너먼트에 오르면 최소 4강에 진출했는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선 브라질을 잡을까.. © AFP=뉴스1

거꾸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토너먼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를 통과한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16강전서 일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 8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브라질을 잡는다면 '조별리그 통과=4강 진출'이라는 공식을 이어가게 된다.

경기력의 기복이 있으나 실점이 적다는 것은 크로아티아의 강점이다. 수비진의 핵심 선수인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브라질의 공세를 잘 막아낸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지도 모른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네덜란드 멤피스 데파이. © AFP=뉴스1

한편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4시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8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를 계기로 팀이 결속돼 점점 나아진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네덜란드는 8년 전 브라질 대회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버질 반 다이크가 버티는 수비진은 이번 대회에서 단 2골만 허용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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