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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 자주 봐" 일산 인싸 벤투 목격담 재조명…누리꾼 "가지마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12-08 15:01 송고 | 2022-12-08 15:21 최종수정
포털이나 SNS 등에 '벤투 일산'이라고 검색하면 팬들과 찍은 인증샷, 목격담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16강 기적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을 떠난다는 소식에 그동안 벤투와 이웃으로 지냈던 일산 주민들의 목격담이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이 그와의 결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호의 월드컵 도전이 16강전을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산 인싸 파울루 벤투", "유명 일산 인싸라는 벤투 감독" 등의 제목으로 일산 주민들이 벤투 감독과 만났던 일화를 갈무리한 글이 올라왔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대표팀을 이끌며 경기 고양시의 일산에 둥지를 틀었다.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까운 곳을 원했던 그는 일산의 한 아파트를 계약하며 만족감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벤투 감독이 일산에서 한국 생활을 한 지난 4년간 여러 SNS와 커뮤니티에는 종종 그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오곤 했다.

주민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특히 일산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쇼핑몰 벨라시타에 자주 출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벤투 벨라시타 생 어거스틴 자주 오는 듯", "벨라시타 엄청 돌아다니심", "일산 맘카페에 벤투 얘기 많음", "벨라시타 가면 40%의 확률로 벤투 봄" 등의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밤가시 가면 외국 브런치식당 많아서 거기서 본 적도 있음", "현백(현대백화점)에서 봄", "일산 20년 넘게 산 나보다 3년 산 벤투가 일산을 더 잘 즐기는 거 같다", "진정한 일산러다", 등의 목격담이 이어져 벤투 감독이 일산 곳곳을 누비며 한국 생활을 즐긴 점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일산 주민들은 쇼핑몰과 백화점 등 곳곳에서 벤투와 마주쳤고, 벤투는 늘 팬들의 인사와 사진 요청을 잘 받아줬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벤투 감독은 말을 걸거나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에게도 늘 적극 화답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벤투 팬 서비스 정신 쩐다. 진짜 핵인싸다", "벤투 일산이라고 검색하면 카페에서 수다 떠는 사진도 뜨고 시민들이랑 다 사진 찍어줘서 직찍도 많다. 엘베에서 마주치면 한국어로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더라" 등의 일화를 전하며 그의 소탈한 성격을 칭찬했다.

벤투 목격담을 본 누리꾼들은 즐거워하면서도 그가 곧 떠난다는 사실에 못내 아쉬워했다. 누리꾼들은 "벤투 저런 캐릭터였구나", "적응력 무엇. 그냥 보통 일산 시민이네", "벤투 K-푸드, K-문화 못 잊어서 한국 다시 돌아오실 듯", "아직 안 가셨지만 벌써 그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벤투 감독을 향해 애틋함을 표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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