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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독일, 플릭 감독 재신임…2024 유로까지

독일축구협회 "도전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12-08 08:06 송고
독일 대표팀 한지 플릭 감독. © AFP=뉴스1
독일 대표팀 한지 플릭 감독. © AFP=뉴스1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이 한지 플릭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했다.

독일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플릭 감독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플릭 감독이 대표팀과 함께 도전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플릭 감독은 지난 2021년 8월 독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 그가 이끄는 독일은 이번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하는 등 고전한 끝에 1승1무1패로 조 3위에 그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이다.

독일은 탈락이 확정된 후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이 물러나는 등 변화가 감지됐지만 플릭 감독은 유임됐다.
플릭 감독은 이로써 독일에서 개최될 유로 2024까지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는 "카타르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팀"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교훈을 얻었고, 유로 2024에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플릭 감독은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뒤 2차례의 리그 우승, 1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화려한 업적을 쌓았다.

독일 대표팀을 맡은 뒤로는 이번 월드컵까지 11승6무2패를 기록했다.

그의 연봉은 650만유로(약 90억원)로 추정돼 이번 대회에 출전한 32개 참가국 감독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사령탑이기도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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